'신차 QM6'에 바빠진 르노삼성, 잔업·특근 돌입 키로

2019-06-19     김예솔 기자
지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1년간 끌어온 노사분규를 마친 르노삼성자동차가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한 이후 신차를 내놓은 데 이어 생산량 확대를 위해 잔업과 특근까지 들어간다.

19일 르노삼성차는 새로 출시한 '더 뉴 QM6' 등의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을 확대하고자 노조와 잔업 및 특근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야간 근무조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근무 이후 1시간씩 잔업을 하고, 주간 근무조는 휴무일인 토요일에 두 차례 특근하기로 했다.

이처럼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 타결 직후 이례적으로 잔업을 합의한 것은 최근 출시한 신모델 QM6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이 지난 17일 출시한 QM6 부분변경 모델 '더 뉴 QM6'는 올해 완전한 신차 출시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내수 판매를 이끌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미 시장 반응도 뜨겁다. 기존 가솔린 연료 모델에 더해 LPG 연료 모델까지 출시한 '더 뉴 QM6'는 사전주문 계약이 1000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장기간 파업으로 300시간 넘는 생산 차질을 빚은 상황에서도 기다려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노사가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