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1880억원 모집... ‘오는 21일 청약기일’

2019-06-18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KDB생명이 상반기 후순위채 발행 수요예측에서 1880억원을 모집했다.

KDB생명은 지난 12일 실시한 상반기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당초 목표 모집액의 두 배가 넘는 약 1880억원이 모집됐다고 18일 밝혔다.

KDB생명의 희망 금리밴드는 4.50~4.90% 였지만, 최종 채권 발행 금리는 4.10%로 정해질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 5.50% 보다도 1.40%p 낮은 금리다. KDB생명는 이번 후순위채 금리로 연간 14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순위채 청약기일은 오는 21일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계획보다 좋은 조건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우호적인 국내 발행시장 상황과 흑자 기조 유지, 판매 실적 개선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