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2569만원...1년 새 12%↑

2019-06-17     김예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달 말 기준 3.3㎡당 약 2569만원으로 집계됐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당 평균 348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7% 상승했다.

이는 경기 과천, 광주 서구, 대구 달성 지역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수도권의 ㎡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533만9000원으로 작년 5월보다 11.69%, 올랐으며, 서울의 경우에는 평균 분양가가 778만6000원으로, 1년 새 12.54%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71만9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34%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264만4000원으로 작년보다 0.73%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2만51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0% 감소했다.

수도권의 신규분양 가구 수는 총 9661가구로 전체의 47.1%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분양 물량보다는 약 14% 줄었다.

지난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79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규모보다 약 68% 증가했다. 기타 지방의 신규분양 규모는 총 2912가구로 작년 대비 55%가량 쪼그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