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신북방 진출 모색... 블라디보스토크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2019-06-05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신북방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지역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태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차석 영사,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러시아 연해주 부주지사,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극동지역 금융, 관광, 물류 등 분야에서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방안을 발제하고 의견을 나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열어 처음 러시아에 진출했고 2014년 9월에는 러시아법인을 설립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신남방·신북방 태스크포스’를 설치해 주요 국가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과 금융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