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 ‘금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

2019-05-20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침해와 같은 환경·사회문제를 야기하는지를 따져 금융을 지원하는 적도원칙 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적도원칙 프로세스는 전 세계 37개국의 96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신한은행은 경영기획·소비자보호그룹, GIB(글로벌자본시장)그룹, 대기업그룹, 기업그룹, 여신심사그룹, 리스크관리그룹 등 모든 유관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 적도원칙에 가입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8월 그린본드(녹색채권)와 올해 4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의 사회책임투자(SRI)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적도원칙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