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미세먼지 제거하는 ‘공기청정 아파트’ 짓는다

2019-05-07     김예솔 기자
앞으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환기 시스템을 적용한 '공기청정 아파트'를 건설한다.

7일 SH는 공기청정 아파트를 오는 2020년 준공 예정인 고덕강일지구 8개 단지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에는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폼알데하이드 등을 제거하는 기존 환기설비에다가 실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강화한 새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는 0.3㎛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 등급 헤파필터를 적용한다. 10㎛ 크기 미세먼지(PM 10)는 물론 2.5㎛ 크기 초미세먼지(PM 2.5)까지 제거할 수 있다.

SH는 환기 시스템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아파트 실내 미세먼지를 감지하고 모바일 기기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다양하고 지속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