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쌓인다...전국 미분양 6만호 돌파

2019-04-30     김예솔 기자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가구를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는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6만2147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만9614가구) 대비 4.2% 증가한 수준으로, 3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529가구로 전월 대비 36.3%(2802가구) 늘어난 반면, 지방은 5만1618가구로 0.5%(269가구)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770호로, 전월(50가구) 대비 1540%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8338가구로 전월보다 0.8% 줄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329가구) 증가한 6009가구였고, 85㎡ 이하는 4.1%(2204가구) 늘어난 5만6138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