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외국계 'CS 증권' 선정

2019-04-26     이혜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을 선정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CS증권과 자문계약을 맺고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다. 이르면 내주에는 자체실사를 실시하고 매금액을 정할 전망이다.

매각액이 확정되면 오는 6월 공고 후 인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게 된다. 선정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정밀실사 및 인수대금을 조정할 예정이다.

연말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예비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실사 등 과정은 늦어도 8월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에 대한 이해도 및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를 주간사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CS증권은 채권단 주도로 진행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매각 당시 주간사로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