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환전없이 카드결제한다’... 하나금융,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

2019-04-24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국내 최초로 전자지급수단 해외결제 서비스를 대만에서 개시한다고 밝혔다.

24일 하나금융은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전자지급수단인 ‘하나머니’로 대만 내 주요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오픈으로 하나멤버스를 이용하는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 고객들은 대만 방문 시에 별도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대만 최대 면세점인 에버리치 (Everrich)면세점과 자판기 및 전통시장인 야시장 내 가맹점 등에서 ‘하나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 1회 600불(USD 기준 )까지 가능하다 .

또한, 앞으로 순차적으로 대만 최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Family Mart), 대형 할인마트인 RT Mart, 대만 대형 백화점 체인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택시 조합인 대만 대차대 등 주요 가맹점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과 디지털은 피할 수 없는 숙명 ”이라며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수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인 글로벌 로열티 네트워크 (GL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대만결제 시범서비스 개시와 GLN 사업의 시작을 기념해 7 월말까지 대만을 여행하는 하나멤버스 손님이 현지에서 하나머니로 결제하면 20~30% 리워드 (최대 3만원 한도)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