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강세, PLP 사업 삼성전자에 이관 가능성에 현금유입 기대감

2019-04-04     이혜지 기자
삼성전기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기가 PLP(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 사업을 삼성전자에 이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삼성전기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0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거래일에 비해 2.25% 오른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가 PLP 사업을 삼성전자에 이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며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PLP 사업을 이관하면 현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져 실적에 이로울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나온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회사가 PLP CAPEX를 6000억원 가까이 가집행했해 연간 고정 적자가 1300억원 이상임을 감안하면 이관 시 현금유입 등 재무적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PLP는 갤럭시 워치용 일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만 PLP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어 매출 규모가 미미하고, 스마트폰용 AP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