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수소차 정책 추진...수소차 관련주 장 초반 폭등

2019-03-25     이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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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이 수소 자동차 개발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수소차 관련주가 장 중 강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30분 기준 유니크는 전거래일에 비해 11.73% 폭등한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크는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생산 전문업체, 자동차용 시계, 밸브, 시가라이터, 센서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성창오토텍(4.65%), 풍국주정(3.56%) 등도 강세다.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유니크와 성창오토텍은 현대차 수소차 부품 관련 업체다.

24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양회의 정부공작보고서에 수소 충전소 및 수소 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재 약 20개 수준인 중국의 수소 충전소는 2020년 100개, 2030년 1,000개 건설이 진행될 전망이다.

수소차는 가솔린 내연기관 대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얻은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는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