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FI에 지분 제3자 매각 추진 제안

2019-03-12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 행사로 갈등하는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타협안을 제시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FI들에게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을 통한 자산 유동화와 FI 지분의 제 3자 매각 추진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기업공개(IPO) 성공 이후 FI들에 차액을 보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보도된 신 회장과 FI 지분의 공동매각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타협안으로 신 회장과 FI들의 협상이 새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