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석 대신 공유좌석제로”...SKC ‘스마트 오피스’ 도입

2019-03-11     김예솔 기자
SKC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SKC가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유좌석제를 적용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다.

11일 SKC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약 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구축된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팀, 실, 부문 등 단위별 지정 좌석 없이 직원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자리 사이의 칸막이도 없애고, 공동 업무공간인 프로젝트룸을 기존의 2배인 34개로 대폭 늘리는 등 소통과 협업을 강화했다. 총 5개 층의 각 층에 카페식 휴식공간도 마련해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고객사 대다수가 경기 이남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판교와 수원에 거점오피스를 구축하고, 이동 시간을 줄이는 한편 시장·고객의 목소리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SKC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일환"이라면서 "지정 좌석을 없앰으로써 사업환경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직위체계를 개편해 입사 8년차도 팀장이 될 수 있게 한 데 이은 또 하나의 혁신 조치"라면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함으로써 사업간 융합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