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 금리 인하... ‘은행 건전성 유지 위한 조치’

2019-03-07     박재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가 은행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오전 6시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신용대출 가산금리는 최대 0.25%포인트, 마이너스통장 대출 가산금리는 최대 0.15%포인트 각각 내린다. 오늘 오전에 신규대출을 받으면 신용대출은 최저 연 3.21%,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저 연 3.61%에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와 함께 수신상품 중 정기예금 금리를 0.15%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35%로 내려간다.

이번 금리인하에 대해 카카오뱅크는 “은행 건전성 유지와 조달비용 관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자유적금 금리는 최대 연 2.70%인 현 수준을 유지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안에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잇돌 대출과 차별화한 신용평가시스템(CSS)를 활용하는 민간 중금리 대출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