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한부모 여성에 창업지원

최대 4천만원 1%저금리로 제공...다음 달 8일까지 1차 공개 모집

2019-02-15     이재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 부모 여성의 창업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은 한 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 창업주를 다음 달 8일까지 1차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꿈꾸는 한 부모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소액 신용대출' 사업이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후 100호점(2011년), 200호점(2013년)을 돌파했고 작년까지 전국에 총 372개가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면 보증금을 포함해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이 금리 연 1%로 제공된다. 이자는 다른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창업 지원금으로 적립되고 상환 기간은 8년이다.

맏자녀 기준 25세 이하(1995년 1월 1일 출생 이후) 자녀를 양육하는 한 부모 여성이면서 구체적 창업계획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별도의 담보와 보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되고, 신청자의 신용등급과도 무관하다.

창업 대상자에게는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개인 기술 교육비 등 최대 200만원이 제공된다. 올해 희망가게 공모는 오는 5월 6일∼6월 7일, 8월 5일∼9월 6일에도 추가 진행된다.

접수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희망가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이나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한태윤 아름다운재단 변화사업국장은 "한 부모 여성 중에는 금융 소외 계층이 많다"며 "희망가게가 이들의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