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화장품 성장으로 바닥 탈피...직전 분기 比 매출 2배 급증"

2019-01-16     이혜지 기자
바이오기업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바이오기업 휴젤이 화장품 부문 성장으로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해 실적 쇼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휴젤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0억원, 15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배, 7.7% 증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필러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급성장해 올해 연간 500억원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 3분기 바닥에서 서서히 탈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쇼크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구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에 따른 의사결정공백, 아시아 주요 판매딜러와의 계약해지, 중국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톡신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