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수출... 장 초반 강세

2019-01-07     이혜지 기자
유한양행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한양행이 비알콜성 지방간염 신약 수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유한양행이 전날보다 9.77%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7억8500만달러(약8823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기술수출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를 위한 두 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것이다.

이에따라 유한양행은 반환할 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받고,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000만달러(약8655억원)을 받는다. 이후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를 받는다.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전임상(동물실험)을 공동 수행하고,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