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잡는다... 삐에로쑈핑 명동점 open

외국인관광객 위해 중국어·영어·일본어 가능 직원 20명 배치 상품라인도 밥통, 지역특산물 등 해외 고객 인기 품목 위주로 구성

2018-12-20     이재정 기자
20일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이마트의 매출 효자 브랜드 '삐에로쑈핑'이 해외 고객을 잡으러 서울 관광명소 명동에 진출했다.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 1∼4층에 1천25㎡(310평) 규모의 삐에로쑈핑 6호점을 20일 개점했다고 이마트가 밝혔다.

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인 동대문에 이어 명동에도 매장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명동점에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어·영어·일본어 가능 인력을 20여명이나 배치했다. 공지사항을 외국어로 방송하고 해외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에는 다양한 언어로 안내물을 만들어 비치했다. 세금환급창구와 즉시 환급 단말기 등을 설치해 해외관광객 쇼핑 편의성도 높일 계획이다.

상품라인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기 품목 위주로 배치했다. 한라봉 초콜릿 같은 대표적 지역 특산가공식품을 확대하고 전기밥솥과 화장품, 전통 액세서리 같은 상품군을 강화시켰다.  

삐에로쑈핑은 이달만도 의왕점, 가산W몰점에 이어 명동점까지 세 곳이나 새로 열었다. 총 매출도 예상액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삐에로쑈핑 유진철 상무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동에 로드샵을 오픈하고 재미있는 콘셉트와 상품으로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