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윤경은·전병조 사장, 사의 표명... 후임에 박정림 국민은행 부행장 거론

2018-12-18     이혜지 기자
윤경은·전병조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윤경은·전병조 KB증권 사장이 임기 완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에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18일 KB증권 윤 대표와 전 대표는 전일 KB금융지주에 대표직에 대한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KB증권의 각자대표 체제가 종료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증권과 옛 현대증권이 통합한 후 2년동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끌어왔다.

KB금융지주는 2년 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합병 시 안정적인 통합을 위해 KB투자증권 출신의 전병조 사장과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으로 각자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단독 대표 체제로 갈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두 대표의 뒤를 이를 후보로는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림 부행장은 지난해부터 KB국민은행 WM(자산관리)그룹 부행장 외에도 KB증권 WM부문 부사장, KB금융지주 WM총괄 부사장 등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