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미 FDA 허가 획득,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지위"

2018-11-29     이혜지 기자
셀트리온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셀트리온이 트룩시마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서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가 미국 출시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초기 선점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리툭시맵)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에 대해 FDA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리툭산이 가진 3가지 적응증 중 비호치킨림프종(NHL)에 대한 사용을 승인 받았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2017년 기준 41억9800만달러(4조 7,164억) 규모로 리툭산의 전 세계 매출액의 55.9%에 달하는 시장이다.

그는 "트룩시마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지난 4월 첫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지난 2분기 기준 18개 출시 국가 내에서 32%에 달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