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1915억...전년比 68.6% 증가

2018-10-30     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의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우건설이 3분기 영업이익 1915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30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3분기 매출 2조7285억원, 영업이익 1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8.6%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실적이 개선된 것은 수익률이 양호한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매출 비중을 늘리고, 해외부문 원가율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단, 매출이 줄어든 것은 주택사업과 토목사업의 매출은 견고했으나, 최근 2년 간 플랜트 부문 신규 수주가 부진한 영향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3452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10조5000억원 대비 79%를 달성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535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2조2433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29조1400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실수요자를 공략하는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거점시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신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