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 무작정 따라하다 보니 `CAD전문가`
지난해 9월 인천 가천문화재단이 선정한 제7회 심청효행상 본상 수상자로 김민선(18)양은 정보처리기능사와 전산회계운용사, 오토캐드(AutoCAD : 컴퓨터 이용 디자인설계) 1급 등 자격증을 8개나 따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절도죄로 경기 의왕시 고봉정보통신 중고교(서울소년원)에 들어온 홍모군(17)은 3차원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캐드 엔지니어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 컴퓨터로 3차원 도면을 다루는 일에 매력을 느낀 주부 유민정씨는 캐드 재택근무를 하며 집안일까지 도맡는 억척 살림꾼이다.
전문성에 대한 기업의 인재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에서 주부까지 캐드를 통한 전문직업인의 꿈을 키우면서 오토캐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AutoCAD) 2006` 소프트웨어는 향상된 기능들이 건축가 및 설계전문가들의 업무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토데스크는 미국 뉴욕 9.11 테러 현장에 세워지는 프리덤 타워 건물의 기본 설계와 비상대피 시뮬레이션 등을 위한 컨설팅 솔루션을 공급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오토캐드 학습을 위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 국내 최대 오토캐드 사이트인 고캐드(www.gocad.co.kr)는 전체 회원수가 12만명이 넘을 정도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고캐드 운영진이 집필해 최근 발간한 기초 2D도면~3D 렌더링과 출력을 익혀 도면작업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건축, 기계, 토목 등 관련분야 모델링에 적용되는 실무 예제를 수록했다. 특히 고캐드 사이트에 가장 맣이 올라온 질문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담아내 실제 작업실무 지침서로서 장점을 더했다. 고캐드 운영자이자 책의 공동저자인 조현 벡터 I&C 대표는 "12만명이 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토대로 오토캐드의 기능설명 뿐 아니라 출력과 사용자화 등 실무 관련내용을 모두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오토캐드 렌더링 작업 결과물) [북데일리 박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