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내 주식시장 급락 대비 5천억 넘게 투자할 것“
2018-10-29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금융당국이 최근 코스피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5000억원 이상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2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규모를 올해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 코스닥 기업에 대해 11월 초부터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급격한 외국인 증권자금 유출 등 상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 상황을 봐가며 증권 유관기관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시세조정 등 불법 공매도에 대해 예외 없이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과태료 외에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엄중 처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