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상반기 당기순익 5600억...올해 최대실적 전망
2018-09-0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저축은행이 올해 당기순이익이 상반기에만 5600억원을 기록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영업하는 저축은행 79개사 당기순이익은 56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680억원) 증가했다.
이자 이익이 2조401억원으로 작년보다 14.6%(2605억원) 늘어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저축은행 이자 이익이 반기 기준 2조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약 55조원으로 반년 새 4조원가량 불어나는 등 대출 마진이 불어서다.
저축은행 전체 자산은 6월 말 기준 63조892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4조1862억원) 늘었다. 대출금과 현금·예치금이 각각 4조원, 4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7조2152억원으로 6.4%(4313억원) 증가했다. 페퍼저축은행·대원저축은행·대아저축은행·우리저축은행 등이 유상 증자를 하며 자본 772억원을 확충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저축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6월 말 현재 14.49%로 작년 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했다. 6월 말 기준 대출을 포함한 전체 여신 연체율도 4.5%로 작년 말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