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프러포즈 해?!

2012-08-23     박세리 기자

[북데일리]<책속의 지식> “감사합니다. 오늘 이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제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당신과 결혼하겠어요.” 

여섯 살 모차르트는 넘어진 자신을 안아 일으켜준 여인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모차르트를 안아서 일으켜준 여인은 마리 앙투아네트 공주였다. 1762년 여섯 살 모차르트는 처음으로 비엔나 궁정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이어서 모차르트가 황제의 여름 별장인 쇤부른 궁에 초대되어 마리아 테레지아 여황제 앞에서 연주했을 때였다. 어린 모차르트는 다짜고짜 여황제의 무릎에 안기려고 달려가다가 그만 넘어졌다. 이때 마리 앙투아네트 공주는 어린 모차르트를 살포시 안아 일으켜 주었다.

-<프로이트, 구스타프 말러를 만나다>(2012.이담Books)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