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올해의 10대 뉴스’
논술과 독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도서관’과 `독서`가 각광 받은 2005년이었다.
최근 도서관들의 눈에 띄는 경향 중의 하나는 ‘평생학습관’ ‘정보센터’ ‘정보도서관’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을 보고 공부만 하는 학습장이 아닌 DVD, 인터넷, CD-ROM 서비스를 완벽 구현함으로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첨단 무선주파수 방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에 따른 대출서비스, 무인 안내 자동 발급 시설은 기본이다.
도서관을 민간에게 위탁하거나, 운영 주체가 정규사서 대신 계약직이나 단기 아르바이트생의 고용을 통해 기존 도서관의 운영체제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도 눈에 띈다. 이에 기존에도 수요가 부족했던 사서들의 생존범위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이에 20년간의 사서경험과 미국전역의 사서들에게 공격적인 강의를 하고 있는 주디스 A. 시스(Judith Siess)는 <눈에 띄는 도서관 마케팅>(이채. 2005)에서 도서관 마케팅의 중요성과 사서의 역할을 역설했다. 고루한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바로 적용이 가능한 실례들은 도서관과 사서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팁이다.
“도서관에서 나와 걸어 다니며 홍보하라”
변화를 꾀하는 한국의 도서관에서 2005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한국도서관협회는 다양한 관련분야 책들과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많은 변화를 시도해온 한국의 도서관에서 일어난 2005년 10대 뉴스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2005 한국 도서관계 10대 뉴스 (무순)
▲ 도서관법 전면개정 추진
▲ WLIC 2006 Seoul 준비 본격 추진 : 조직위원회 출범, 북한 도서관계 인사와의 만남, 그리고 한상완 한국도서관협회장의 IFLA 이사 피선 등
▲ 국가인권위원회, 도서관에 개인정보인권 보호조치 권고
▲ 문헌정보학계, 국회도서관장 전문직 임명 촉구 성명서 발표
▲ 대학도서관디지털복제∙전송공동대책위원회 저작권법 개정을 위한 노력 지속 :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등
▲2006년 교원임용시험을 통해 사서교사 154명 채용 확정
▲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 여전한 가운데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사태 발생
▲ 주 40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른 공공도서관 휴관 문제 대두
▲ 독서문화 확산에 도서관들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독서 관련 입법도 추진
▲ 구글 등 국제적인 인터넷 포털 업체의 도서관 장서 디지털화 사업 국내에서도 관심 확산
(사진 = 영화 `이터널 선샤인`) [북데일리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