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ING생명 인수 발걸음 빨라지나...대주주와 협상중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인수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협상이 성사되면 업계 5위 보험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2조원 초반대로 ING생명을 사들이기 위해 대주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중이다.

ING생명은 자산규모 31조원의 생명보험사로 업계 6위다. 신한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하면 신한생명과 합쳐 총자산 61조, 업계 5위 생명보험사가 된다.

인수 과정에서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 지분 59.1%를 매입하게 된다. 

한편, ING생명이 더 작은 규모의 신한생명과 결합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ING생명은 전거래일 보다 12%나 급락한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