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째 하락세...이란 위기 불구 미-중 무역전쟁 압박 탓

2018-08-10     오예인 기자
미중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0.13달러) 떨어진 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37%(0.27달러) 하락한 7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이 글로벌 성장과 원유수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다만 오는 11월 초로 예정된 미국의 이란 원유제재 복원 우려로 하락 폭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