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저축성보험 판매 부진에...영업익 69% 감소

2018-08-09     이혜지 기자
동양생명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동양생명이 저축성보험 판매 부진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다.  

9일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691억원,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68%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0.1% 감소한 3조949억원을 나타냈다. 

동양생명 측은 "비과세 혜택 축소로 저축성보험 판매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채권매각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46억원으로 전년(8766억원) 대비 14.6%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위험보험료가 확대돼 지난해 보다 21.3% 증가한 590억원 위험률 차익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민원건수도 총 303건으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다. 보유계약 10만건 대비 환산건수도 지난해 6월 9.13건에서 올해 상반기 7.22건으로 20.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