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에... 장 중 5% 약세

2018-07-18     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항공우주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 소식에 장 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마린온 주가는 장중 전거래일에 비해 5.26% 떨어진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3만54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사고헬기인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중 10m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했다. 5명의 인명피해를 냈기 때문에 해병대는 마린온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조사 결과는 2023년까지 총 28대의 마린온을 도입할 계획인 해병대의 결정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사고 헬기 조종사의 비행시간이 3300시간에 달하고 미국 비행시험학교까지 졸업했기 때문에 조종 미숙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기체 결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부품, 완제품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