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도 ‘워라벨’...‘주 52시간 근무’ 조기 도입
GS건설도 ‘워라벨’...‘주 52시간 근무’ 조기 도입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6.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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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GS건설이 '주 52시간' 근로단축 시행에 앞서 자체 개발한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GS건설)
이달 5일부터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근로시간관리시스템'을  본사 및 국내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GS건설이 건설업계의 확산되고 있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문화에 동참한다.

4일 GS건설은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오는 5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GS건설은 본사와 국내외 현장에서 시범 운영 조직을 선정해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연장근로 신청과 탄력적 근무시간 신청, 시차출퇴근 신청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일부터 GS건설의 기본 근로시간은 본사 기준 주 40시간(1일 8시간‧주 5일 근무), 현장 기준 주 48시간(1일 8시간‧주 6일 근무)이 각각 적용된다.

연장근로 시간은 총 근로시간이 주당 5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전 신청과 승인을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 도입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주에 법정 근로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줘 근로시간을 평균 1주 40시간 이내로 맞춰 근무하는 것이다.

시차출퇴근제는 업무 관련 사유로 특정일에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로, 근로자 각자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전춘근 인사총무담당은 "법 개정에 앞서 시행착오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조기에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야근을 지양하는 등 근무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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