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탓? 장바구니 물가 자꾸 오르네
최저임금 인상탓? 장바구니 물가 자꾸 오르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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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료품과 외식가격 인상에 이어 생필품 가격도 올라 서민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식료품과 외식가격 인상에 이어 생필품 가격도 올라 서민들의 장보기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해 최저임금 인상을 기점으로 외식과 식품은 물론 생필품까지 생활물가 전반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 브랜드 휴지와 건전지가 최대 10%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넥스 각티슈 가격은 지난 21일부터 2천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됐다. 크리넥스 키친타월(4개들이) 가격은 3800원에서 4천원으로 5.3% 올랐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깨끗한나라 각티슈 가격이 1800원에서 1900원으로, 깨끗한나라 롤티슈(30개들이) 가격이 13천원에서 13900원으로 각각 5.6%, 6.9% 인상될 예정이다.

벡셀 건전지(AA·AAA) 가격도 61일 자로 2천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른다.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판매관리비(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해당 업체에서 가격 인상을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과 임대료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주요 소비재 기업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롯데리아, KFC, 맥도날드, 버거킹, 도미노피자, 커피빈, 김가네, 놀부부대찌개, 신선설농탕, 신전떡볶이, 이삭토스트, 써브웨이, 파리바게뜨, 아티제, 죽이야기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CJ제일제당,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롯데제과, 코카콜라음료, 해태htb, 동아오츠카 등 식음료 업체는 즉석밥, 음료, 과자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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