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5000억 규모' 싱가포르 고속도로 공사 수주
삼성물산, '5000억 규모' 싱가포르 고속도로 공사 수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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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는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 지역에 총 길이 1.37km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을 시공하는 사업이다. (사진=삼성물산)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물산이 5000억 규모 싱가포르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24일 삼성물산은 전날 싱가포르 남북간 고속도로 N107 구간 공사를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6800억원 규모의 N106 구간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접공구까지 연속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삼성물산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싱가포르 중부 토아 파요(Toa Payoh) 지역에 총 길이 1.37km의 지하차도와 설비건물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가격입찰에서 최저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는 특화설계를 제안하여 최종낙찰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삼성물산은 가격 위주의 입찰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안전,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16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C483 공사가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한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토목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행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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