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정보, 정확성·신뢰성 부족이 가장 문제"
"금융상품 정보, 정확성·신뢰성 부족이 가장 문제"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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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이 인터넷이나 광고 등에서 얻는 금융상품 정보의 가장 큰 문제가 정확성 및 신뢰성 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소비자들이 얻는 금융상품 정보의 가장 큰 문제는 정확성 및 신뢰성 부족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8일까지 금융상품 정보제공 관련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금융상품 정보 취득의 애로사항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87명(45%), '전문용어가 어렵고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51명(26%)에 달했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원하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상품 거래단계 별 적합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상품 거래단계 별 정보가 제공될 경우 소비자들은 핵심정보 위주로 선별된 정보 제공(48.8%)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택했다.

금융상품 가입 전 단계에서는 주로 금융상품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금융상품 장단점 비교 등이나 이자율 관련 정보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융상품 가입 시에는 가입서식이나 약관, 상품설명서 등 기본서류에 관한 정보와 연체이자율, 중도상환수수료 부과기준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입 이후 단계에서는 기간 수익률이나 해약환급금 등 손익관련 정보와 만기·해약청구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금감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과 각 금융협회 웹사이트 접근 경로를 단순할 계획이다.

또 각 협회의 소비자 정보가 적절히 공시되는지, 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올해 하반기 중 점검하기로 했다.

▲ 금감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과 각 금융협회 웹사이트 접근 경로를 단순할 계획이다.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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