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분할 합병 부결 가능성...지배구조 개편, 다른 방안으로 전개"
"현대차 분할 합병 부결 가능성...지배구조 개편, 다른 방안으로 전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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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분할 합병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은 다른 방안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차그룹 분할 합병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은 다른 방안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지난 15일 기준 외국인 주주들이 47.7% 지분을 보유하며, 양대 의결권 자문사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 관련 주식에서 단기 주가 충격이 발생할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이미 부결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해 주가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할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더라도 지배구조 변경은 다른 방법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강성진 연구원은 "경영권 승계는 현대차그룹 스스로 필요한 부분이어서 정부 압박이 없어도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 나올 개편안은 지주사 체제로의 이행을 피하고 현대글로비스를 활용하는 방침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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