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에 '입주폭탄'... 전년比 154% 증가
내달 수도권에 '입주폭탄'... 전년比 154% 증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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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수도권에 지난해 물량보다 154% 증가한 총 2만367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 달 수도권에 신규 아파트가 대거 입주한다. 이미 입주물량이 쌓인 터라 전셋값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에 4만21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은 작년 같은 달보다 154% 증가한 2만3671가구가, 지방은 작년 동월대비 소폭 감소한 1만85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입주물량의 90%는 경기도에 집중돼있다. 

용인에서는 매머드급 단지인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6725가구)’,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1498가구)’ 등 8800여가구가 입주한다.

화성에서는 ‘신동탄롯데캐슬(1185가구)’, ‘동탄2금호어울림레이크(812가구)’ 등 3340가구가 집들이를 하며, 평택에서도 ‘소사벌더샵(817가구)’ 등이 입주에 나선다.

특히, 경기 남부권은 여전히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가격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어 내달 신규 공급으로 전셋값 하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은 서초구 ‘아크로리버뷰(595가구)’, 성동구 ‘서울숲리버뷰자이(1034가구)’ 등이 입주한다. 인천은 서구 ‘검단2차우방아이유쉘(38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남‧부산 지역에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몰려있다.

경남의 입주물량은 5184가구로, 김해시 '장유덕산아내에코캐슬(998가구)', 진주시 '경남혁신도시A-3(966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은 남구 '대연파크푸르지오(1422가구)', 강서구 '명지LH오션타운(1201가구)' 등 총 3276가구가 입주 준비 중이다.

이어 강원(2207가구), 울산(1793가구), 경북(1578가구), 전북(1277가구), 충남(875가구), 세종(849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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