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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앞둔 현대차 그룹 주총... 국민연금 입장에 '주목'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 반대표 던질 가능성 적다는 의견 오예인 기자ly3in5@whitepaper.co.krl승인2018.05.16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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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대모비스의 합병안에 대한 국민연금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현대모비스의 부품 사업 부문의 글로비스와 합병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2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연금의 표가 사실상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논의할 현대모비스 주주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지배구조 개편에 반대하면서 주총에서 표 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통과되려면 의결권 주식을 가진 주주가 3분의 1 이상 주총에 참석하고 참석 지분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현대모비스 지분의 9.82%를 가지고 있어 기아차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또한 국민연금의 선택에 따라 다른 기관투자자들과 연기금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국민연금의 목소리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이번 결정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 앞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찬성표를 던지면서 논란이 됐던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 측은 “기금운용본부의 자체 투자위원회가 아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 행사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물산의 합병과는 달리 지배구조 개편안은 상대적으로 잡음이 적고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오예인 기자  y3in5@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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