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다.
유상대 부총재보는 1986년 한은 입행 후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을 거쳐 2017년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으로 재임했다.
국제협력국장으로서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계약 연장, 캐나다·스위스 중앙은행과의 신규 통화스왑 체결 등 실무를 총괄했으며, 이를 통해 외환안전망을 확충하고 금융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일 부총재보 역시 비슷한 시기인 1987년에 입행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으로 재임 중이다.
정 부총재보는 경제연구원의 주요 실장 및 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금융위기 대응 방안 등 다양한 정책대안 등을 제시했다. 또 경제통계국장으로서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연구하는 등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 개발과 확충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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