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제주항공...사드‧국제유가 상승에도 사상 최대실적
잘나가는 제주항공...사드‧국제유가 상승에도 사상 최대실적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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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올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제주항공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0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으로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2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예상치도 뛰어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추정한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6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볼 때 국제유가 상승,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외부요인이 좋지 않았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2월 1대, 올해 1분기 2대 등 기단을 확대하고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하면서 다양한 부가사업 시도한 것이 빛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올해 안에 미국 보잉사로부터 구매 계약한 항공기 3대를 포함, 올해 계획된 항공기를 차질 없이 도입해 고정비 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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