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철도 관련주가 남북 정상회담으로 인한 경제협력사업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거래일 대비 29.44%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호에이엘(28.06%), 부산산업(30.00%)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푸른기술(23.56%), 특수건설(22.62%)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 판문점 공동선언문에 남북한 철도와 도로 연결 안건이 우선 사업에 포함되면서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평창에 다녀온 사람들이 고속열차를 좋게 평가했다” 언급하자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철도가 연결되면 남과 북 모두 고속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남과 북을 이을 철도 선로는 먼저 경의선과 동해선 두 가지다.
동해선은 한반도 종단열차(KRT)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과 연결되는 핵심 교통망이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500㎞를 잇는 경의선도 부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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