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용산 부촌...'4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집중
역시 용산 부촌...'4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집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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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억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지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총 255건 중 141건이 용산구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리얼투데이)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전통부촌으로 꼽히는 용산구에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울 지역의 4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은 10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3년 12건과 비교했을 때 5년 만에 8배 급증한 것이다.

특히, 최근 5년간 4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의 지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총 255건 중 절반이상인 141건이 용산구에서 거래됐다.

이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힐’이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전환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강남구(76건)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등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강남구는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두 번째로 거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성수동의 경우에는 ‘갤러리아 포레’의 거래가 매년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세 번째로 거래량이 많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그 만큼의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용산구, 강남구, 성동구 등의 지역에서는 고가 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규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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