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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말 한마디에...러시아 증시, 11% 넘게 폭락

이혜지 기자lhyeji@whitepaper.co.krl승인2018.04.10 0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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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증시가 러시아의 시리아 지원 의혹에 따른 트럼프 강경 발언에 11% 넘게 폭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러시아 증시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시리아 지원 의혹에 따른 시리아 사태에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11% 넘게 폭락하는 장을 연출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RTS 지수는 141.50포인트(11.44%) 하락한 1094.98로 마쳤다. 장중 12.5%까지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화에 대해 가치가 3%나 떨어졌다.

이는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화학무기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미국이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TV는 이날 오전 일찍 미사일 수발이 중부 홈스 주에 있는 T-4 군용 비행장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외신은 "여러 발의 미사일이 중부 지역의 타이푸르 공항을 타격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시리아에 24~48시간 이내에 어떤 중대결정을 할 것”이라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짐승 같은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푸틴 대통령, 러시아에 책임이 있다”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판한 것이다.

​한편, 러시아 증시의 폭락에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4포인트(0.19%) 상승한 23,979.10에 거래를 마쳤다. 

이혜지 기자  hyeji@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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