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로 지역인재 양성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로 지역인재 양성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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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이전 공공기관들이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인재 교육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탠다.

20일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뜻한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기회 제공으로 지역 내 선순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이전 공공기관의 해당 지역 인재채용 비율을 해마다 늘려 오는 2022년 30%를 달성할 것을 각 기관에 주문했다.

올해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기관의 특성 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 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 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의 경우에는 이전한 지역인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추진하는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지원 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취업준비생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에는 해당 대학에서 학점도 부여한다.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는 한전케이디엔(KDN), 한전케이피에스(KPS) 등 유관 이전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대학생 대상 직무교육을 통한 취업 지원 등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청년들의 혁신도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관을 늘려 보다 다양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혁신도시별 순회 간담회 등을 통해 이전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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