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채용 청탁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조만간 수리"
청와대 "'채용 청탁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조만간 수리"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3.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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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가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채용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가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청와대 측은 최흥식 금감원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 "오늘 아니면 내일쯤 사표가 수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전날(12일)만 해도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강하게 밝혔다. 하지만, 금감원장이라는 직위의 엄중함, 그동안 주장해왔던 부패 척결 의지에 반하는 행동이니 만큼 이를 책임지고 역대 원장 가운데 최단기인 6개월 만에 직위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 원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지인 자녀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채용 관련 연락을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일반 사금융사의 채용은 자율적인 문제가 아니냐는 주장과 고위 임원의 채용 추천 등을 대거 조사해 진상 규명 및 적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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