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통신마일리지로 요금 납부"
이통3사, "통신마일리지로 요금 납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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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통신사들이 마일리지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이달부터 주요 이동통신사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지난 1일부터 통신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LG유플러스도 이달 내로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통신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에서 자신의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3사는 관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혜택이 일부에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신 마일리지 지급 대상이 종량제 가입자에 한정되다 보니 대부분 피처폰 이용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연말 기준 피처폰 가입자는 744만682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가입자의 13% 수준이다.

멤버십 포인트 제도와는 별개인 통신 마일리지는 통신사 별로, SK텔레콤은 ‘레인보우포인트’, KT는 ‘장기 보너스마일리지’, LG유플러스는 ‘ez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납부요금 1000원당 5~10점 가량을 제공하고 유효기간은 7년이다.

한편 이 같은 서비스 시행 직후 마일리지로 통신요금을 결제한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서비스 시행 후 전체 ‘레인보우포인트’ 사용 실적 중 79%가 통신요금을 결제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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