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대안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시범단지 공모
서울시, 재건축 대안 '리모델링 사업' 본격화...시범단지 공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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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시가 리모델링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5일 서울시는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5곳 내외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이란, 시 지원 아래 준공 15년 이상인 아파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세대수 증가 없이 기존 주거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선택적으로 시설을 개선하는 저비용 유형부터 세대수 증가를 통한 기존 주거의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하는 고비용 유형까지 포함된다.

동시에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커뮤니티 시설이나 주차장 일부를 개방해 공공성을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 지역과 함께 열린 아파트 조성 등 재건축을 하지 않고도 재건축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재건축 정비사업의 대안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시범단지 5곳 안팎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이 지난 아파트 단지로, 자치구별 리모델링 관련 부서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다양한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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