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무인점포 확장세 두드러져
미국·중국, 무인점포 확장세 두드러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2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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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스타벅스·징둥 출격 시동
▲ 미국과 중국에서 무인점포 매장 증가가 올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마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미국과 중국에서 무인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아마존이 미래의 마트로 불리는 '아마존 고'를 올해 6개가량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코드는 회사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이 현재 아마존 고 1호점이 있는 시애틀 본사 외에 시애틀 지역에 3∼4개, 로스앤젤레스에 1개 등을 신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코드는 "아마존은 부동산 거부인 카루소 측과 LA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몰인 그로브 입점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타벅스 역시 종업원과 바리스타가 없는 무인 카페 운영을 선언한 상태다. 일본 닛테레뉴스(NNN)에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자사 매장에 공급되는 커피 머신과 무인 결제기를 결합한 형태의 간이 카페를 향후 5년간 500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장이 별도로 필요 없는 방식이어서 공항 라운지와 스키장, 사무실 등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지난해 '사이렌 오더(앱을 통한 선주문)'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스타벅스는 무인 결제 시스템 개발에 끊임없이 공들이고 있는 상태다.

중국 역시 올해 무인점포 수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무인편의점 타오카페를 선보이고, 빙고박스, 테이크고(TakeGo), 잇박스(EATBOX), 웰고(WellGO) 등도 무인 편의점 시범 영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영업을 시작했다.

징둥 역시 중국판 아마존고라고 불리 X무인슈퍼를 100개 더 낼 계획이다. 징둥은 무인 스마트 진열대 '징둥 따오지아 고(Go)'도 운영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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