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올해 26조 중소중견기업에 수혈
수출입은행, 올해 26조 중소중견기업에 수혈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1.2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수출입은행이 올해 약 26조를 중소·중견기업에 수혈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수출입은행이 올해 약 26조를 중소·중견기업에 수혈한다.

24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총 여신의 16.7%에 해당하는 10조원을 중소기업에, 26.7%인 16조원을 중견기업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2018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수은은 올해 수출 관련 31조1000억원, 해외사업 10조9000억원, 수입 5조9000억원 등 총 48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해외 수주산업에서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 지원을 위해 중장기여신 승인규모를 60억 달러로 확대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 핵심전략국 8개국을 대상으로 사업발굴 마케팅을 실시해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태양광, 소규모 수력 등 친환경발전인프라 사업 수주 확대를 지원해 전통 화력발전에 편중된 국내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성장산업에 9조원을 지원한다. 기존 주요 금융지원 대상이던 서비스산업, 에너지신산업, ICT융합, 미래운송기기, 유망소비재 등을 수출형 신성장산업으로 지정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내기업의 해외현지법인 앞 진출국 현지통화 지원을 통해 자금 차입수단 다양화를 추진한다.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국민경제적 충격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