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23일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은 공개입찰이 시작된 2007년 이후 신한은행이 줄곧 맡아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우리은행은 국민연금의 연금보험료 수납 및 연금금여 지급, 본부 자금관리, 운용자금 결제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계약기간은 오는 3월 12일부터 3년으로 하되, 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최대 2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민연금 주거래은행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국민연금은 436조원대의 국내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로도 우리은행을 꼽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국내주식 수탁업무를 맡은 데 이어, 2014년 7월부터는 외화금고 업무를 경험하면서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금적립금 617조원, 총가입자 2186만명의 글로벌 대표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과 주거래 계약을 통해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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