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총재 "올해 금리 인상 3차례 넘을수도"
댈러스 연은총재 "올해 금리 인상 3차례 넘을수도"
  • 이희수 인턴기자
  • 승인 2018.01.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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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차례 넘게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인턴기자]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기준금리를 3차례 넘게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3번 움직여야 한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내가 틀렸다면 아마도 그 이상의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가 강해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를 통한 부양책과 어우러진 강한 경기확장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업률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는 수준 밑으로 떨어질 경우 경기과열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4.1%로 집계돼 2000년 12월 이후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WSJ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실업률'이 4.6%로 추산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댈러스 연은은 중앙은행인 연준 산하 12개 지역별 연방준비은행 가운데 한 곳으로, 카플란 총재는 지난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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